[날씨] 휴일 대기 건조, 화재유의…이번주 점차 따뜻
[앵커]
휴일인 오늘도 전국에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항상 화재사고에 유의하셔야겠는데요.
이번주는 대체로 맑은 날들이 많겠고, 나날이 따뜻해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확실히 예전보다는 시민들이 더 많이 나오운 모습을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지금 서울 하늘 파랗고요.
또 볕도 쏟아지고 있는데 보시다시피 바람이 조금 강한 편입니다.
대기가 많이 건조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중이고요.
오늘도 실효습도는 30% 안팎까지 내려가, 화재 위험성이 높겠습니다.
대구를 포함한 경북 곳곳은 건조경보도 내려졌습니다.
안동 산불은 사흘째 진화작업 중이고, 오늘은 바람이 다소 잦아들면서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번 화재 역시, 야산에서 시작된 불이 초속 9m의 강풍을 타고 빠른 속도로 번져나갔는데요.
사계절 중 봄철에 가장 많은 화재사고가 발생합니다.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작은 불씨도 크게 번질 수 있는 만큼, 화재 예방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동안 전국 대체로 맑겠고 공기도 깨끗하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는 오후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해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지금 이 시각 기온은 서울이 17.9도, 전주가 19.4도로 따뜻합니다.
이번주는 맑은 날들이 많겠고요.
앞으로 기온은 점점 더 올라, 석가탄신일에는 서울 낮기온 22도, 주말은 25도 안팎으로 한층 더 따뜻해질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